우리는 매일 수많은 메뉴 앞에서 고민합니다. 누군가는 사진을 보고 바로 선택하고, 또 누군가는 가격표를 비교하며 한참을 망설입니다. 이처럼 음식 하나를 고르는 데에도 개인의 심리와 성향, 소비 기준이 그대로 반영됩니다. 이번 글에서는 ‘비주얼’, ‘가격’, ‘양’이라는 대표적인 음식 선택 기준을 중심으로, 그 기준에 따라 나뉘는 소비 성향과 성격 유형을 재미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.
1. 비주얼 중시형 – 감성 충만, 피드 우선주의자
“일단 사진이 예쁘면 맛도 있다”는 마인드를 가진 이들은 비주얼 우선형입니다. 이들은 음식의 외형과 스타일, 플레이팅, 색감 등을 중요하게 여기며, '먹기 전에 찍는 것이 먼저'입니다. - 소비 성향: - 감성 소비자, 디자인 중심 선택 - 트렌디한 음식, SNS 유행 따라가기 - 행동 특징: - 메뉴판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 - '찍먹'을 위해 한 입도 안 먹고 사진 수십 장 - 추천 유형: INFP, ENFP, ISFP 등 감각형 성향 이 유형은 음식 자체보다 경험과 분위기를 중시하며, 콘텐츠로의 활용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.
2. 가격 우선형 – 실속파, 계산 빠른 현실주의자
“맛도 중요하지만 가성비는 더 중요하다”고 여기는 이들은 가격 중심의 합리적인 선택자입니다. - 소비 성향: - 할인, 세트메뉴, 쿠폰 활용을 잘함 - 퀄리티보다 손해 안 보는 소비 중시 - 행동 특징: - 메뉴 선택 전 가격 비교 철저 - '가성비 맛집' 중심의 리스트를 항상 업데이트 - 추천 유형: ISTJ, ESTJ, ISTP 등 계획형&현실형 성향 이 유형은 지갑에서 나가는 돈 대비 만족감이 높을 때 최고의 선택이라 느낍니다. 합리적 소비가 곧 행복이라는 생각이 강한 편입니다.
3. 양 기준형 – 포만감 우선, 만족 중심 소비자
“맛도 좋지만, 양이 적으면 속상하지”는 마인드를 가진 이들은 ‘양’ 기준의 선택자입니다. - 소비 성향: - 소식보다는 배부름을 추구 - 양 많고 든든한 음식 선호 - 행동 특징: - 후기에서 ‘양 많음’ 키워드부터 체크 - 리필, 곁들임, 사이드 등도 따져봄 - 추천 유형: ESFP, ENTP 등 활동형&에너지 소비 많은 성향 이 유형은 음식의 품질도 중요하지만, ‘먹었다’는 만족감과 포만감이 핵심입니다. 양이 적으면 비싸도 손해 본 기분이 드는 편입니다.
음식을 고르는 기준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기준이 아닙니다. 그 속에는 개인의 심리, 소비 철학, 삶의 태도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. 당신은 어떤 기준으로 메뉴를 고르시나요? 비주얼형은 감성 만족파, 가격형은 실속파, 양형은 만족 추구형입니다. 앞으로 친구와 밥 먹을 때, 누가 어떤 메뉴를 고르는지 한번 유심히 살펴보세요. 그 사람의 또 다른 성격이 보일지도 모릅니다.